현대인은 바쁜 생활과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인해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건강보조식품은 어디까지나 보조적 수단 일 뿐이며, 무분별한 복용은 과잉 섭취로 인한 건강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지속적이고 고용량으로 섭취할 경우 여러 영양소는 체내에서 독성을 일으키거나 생리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 지용성 비타민의 체내 축적과 독성 위험성
지용성 비타민(비타민 A, D, E, K)은 수용성 비타민과 달리 체내에 축적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장기간 과잉 섭취 시 독성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 A는 피부건강과 시력보호, 면역강화를 위해 복용을 하는데 과잉 시 두통, 피로, 피부건조, 간독성, 관절통, 구토의 증상이 나타난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태아 기형 위험의 증가된다. 성인기준 섭취량은 3,000μg RAE이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 촉진과 뼈 건강을 위해 복용한다. 과잉 시 칼슘혈증, 신장 결석, 메스꺼움, 혼란, 탈수의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기준 섭취량은 100μg 또는 4,000IU이다. 또한 비타민 D는 지방조직에 저장되어 장기간 축적되므로 과용 시
해로우니 주의해야한다.
2. 미네랄 과다 복용에 따른 대사 이상
미네랄(mineral)은 인체의 생리적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무기질로 근육 수축, 신경 전달, 효소 작용, 체액 균형 유지 등
다양한 대사 과정에 관여한다. 그러나 미네랄은 필요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체내 대사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과량 섭취 시 생화학적 균형이 무너지고 대사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과도한 미네랄 섭취는 단독 독성뿐 아니라 다른 미네랄의 흡수 방해, 장기 기능 저하, 전해질 불균형 등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미네랄은 필수 영양소지만 과잉 섭취 시 대사 장애, 흡수 간섭, 장기 독성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과 유사하게 체내에 일부 축적되는 특성을 가진 미네랄도 존재하므로 복용 시 정확한 용량 설정과 복합 복용 여부 확인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과잉 복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일 권장량 및 상한 섭취량(UL) 확인, 다른 영양소와의 상호작용 고려,
복합 제품 복용 시 성분 중복 점검, 기저 질환자 및 노약자는 전문가 상담 필수적이다.
미네랄은 부족해도 문제고 과해도 문제다. 필요한 만큼만 정확하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 유지의 핵심이다.
3. 자기 진단 및 자가 처방 금지
인터넷 정보나 주변 권유에 의존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과신하고 무분별하게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결핍 여부는 정확한 혈액 검사나 진단을 통해 판단해야 하며, 특별한 필요가 없는 영양소는 굳이 보충하지 않아도 된다.
영양 결핍이 없는 상태에서 불필요한 보충을 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 A 결핍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 건강을 위해 다량 섭취 할 경우 간독성 발생 가능하다.
자가 처방은 진단 지연 및 질병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정 증상을 영양 결핍으로 오인하고 영양제만 복용하며 버틸 경우 빈혈, 당뇨, 호르몬 질환 등의 조기 진단 기회를 놓치고 병의 진행을 방치하게 될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 임산부, 고령자는 전문가의 판단 없이 복용을 시작하는 것을 절대 피해야 한다.
4. 주의할 점
영양제는 건강을 보조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과잉 섭취 시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지용성 비타민, 특정 미네랄, 복합 제품의 중복 성분 등은 체내에 축적되거나 생리적 균형을 교란시켜 대사 장애, 독성 반응, 약물 상호작용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영양제를 복용할 때는 1일 섭취량과 복합제제 간 성분 중복 여부를 점검하고 약물 복용 중인 경우 상호작용에 주의해야 하며 증상만 보고 자가 진단하여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반드시 인지하고 관리해야 한다.
장기 복용 시 간기능, 신장기능, 혈액 내 전해질 수치 등 점검을 해야 한다. 과잉 징후로 메스꺼움과 감각이상, 피부반응 등 증상변화를 관찰해야 한다. 3~6개월 간격으로 건강검진 또는 혈액검사를 병행하여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품 선택 시 품질 및 인증 여부를 꼭 확인한다. 식약처 인증 건강기능식품 마크 확인, GMP(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인증 여부, 해외 제품은 USP(미국약전관리하는 비영리과학기관), NSF(미국의 비영리 공공보건 안전 인증기관) 등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 마크 확인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성분 오염, 함량 오류, 중금속 검출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경로에서 구매해야 한다.
해외 영양제를 구매할 때 USP 또는 NSF 인증 마크가 있으면 성 분의 정확성, 안전성, 제조공정의 신뢰도가 공인된 제품
이라는 뜻이다. 위조 제품이나 저품질 제품을 피할 수 있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결론적으로 영양제는 건강을 위한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으나 과복용은 결핍만큼이나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올바른 복용을 위해서 섭취량 확인 및 초과 금지, 중복 성분 점검 및 복합제제 조절, 약물 복용 시 반드시 전문가 상담,
자기 판단 금지 및 정밀 진단 기반에 맞춰 섭취, 장기 복용 시 주기적 건강 점검 필수, 검증된 제품만 선택하고 복용해야 한다. 필요한 만큼 정확이 먹는 것이 건강관리의 핵심이다.